부부가 아파트를 50대 50으로 사면서 한 사람 계좌에서 잔금을 전부 보낼 수는 있습니다. 이때는 누가 송금했고 그 돈을 실제로 누가 부담했는지 확인하세요. 두 사람이 각자의 돈을 한 계좌에 모아 보냈다면 각자의 자금 흐름을 이체 내역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배우자의 지분에 해당하는 대금까지 자기 돈으로 부담했다면, 그 부분은 배우자 증여에 해당하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1. 등기 지분과 실제 부담액을 비교하세요

먼저 매매가에 각자의 등기 지분을 곱해 지분별 매매대금을 계산합니다. 그다음 계약금·중도금·잔금 전체를 누가 부담했는지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대출 없이 8억 원짜리 아파트를 50대 50으로 매수하면서 남편이 6억 원, 아내가 2억 원을 각자의 자금으로 부담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구분 남편 아내
등기 지분 50% 50%
지분에 해당하는 매매대금 4억 원 4억 원
실제 부담액 6억 원 2억 원
지분 금액과 실제 부담액의 차이 2억 원 초과 2억 원 부족

이 예시에서는 남편이 초과 부담한 2억 원이 아내의 지분 취득에 쓰인 경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상환 의무 없이 남편이 아내 몫을 부담했다면 그 차액을 배우자 증여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같은 거래에서 아내가 자기 예금 2억 원을 남편 계좌로 이체하고 남편이 그 돈을 포함해 매도인에게 송금했다면, 아내 계좌 → 남편 계좌 → 매도인 계좌로 이어지는 기록을 남겨두세요. 아내가 부담한 2억 원의 출처를 설명하는 자료가 됩니다.

2. 배우자 증여공제 6억 원은 어떻게 보나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53조에 따르면 거주자가 배우자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배우자 증여재산공제 한도는 6억 원입니다. 증여일 전 10년 이내에 적용받은 공제액과 이번 공제액을 합해 한도를 확인합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 ·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53조

앞선 2억 원이 배우자 증여에 해당하고 최근 10년간 사용한 공제액이 없다면, 이 예시의 증여액은 공제 한도 안에 들어갑니다. 과거 배우자에게서 받은 자금이나 재산이 있다면 당시 신고 자료를 찾아 남은 공제 한도를 확인하세요.

증여 여부와 공제 적용 후 세액은 각각 판단합니다. 세액이 없더라도 증여 시점과 금액을 정리하고, 신고 여부와 준비 자료는 거래 조건에 맞춰 확인하세요.

3. 주담대가 있다면 채무와 상환 내역도 확인하세요

주택담보대출을 매매대금에 썼다면 대출금이 매도인에게 지급된 내역, 약정상 채무자, 원리금을 실제로 부담하는 사람을 함께 확인하세요. 공동명의 아파트라면 등기 지분과 대출 부담을 각각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단독으로 대출받고 원리금도 전부 낼 예정이라면, 그 대출금이 각자의 지분 취득에 어떻게 쓰였는지 살펴보세요. 두 사람이 상환액을 나눠 부담한다면 약정 내용과 실제 이체 내역을 정리해두세요.

대출 실행 전에 공동명의 등기와 채무자 구성을 은행에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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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잔금 전에 자금출처 자료를 정리하세요

자금 종류 남겨둘 자료
각자 모은 예금·소득 예금 거래내역, 급여나 소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기존 집 매도대금 기존 집 매매계약서, 잔금 수령 및 기존 대출 상환 내역
주택담보대출 대출약정서, 실행 내역, 원리금 상환 내역
배우자에게 받은 돈 이체 내역, 증여에 관한 기록, 과거 증여 신고 자료
배우자에게 빌린 돈 차용 약정, 상환 능력과 실제 상환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는 거래라면 각자의 자금 항목을 실제 흐름과 대조하세요. 자금출처를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법정 요건에 따라 취득자금의 증여 추정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 ·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5조

잔금 송금과 함께 등기 서류, 대출 실행, 세금 납부 일정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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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1. 배우자 돈을 제 계좌에 모아서 잔금을 보내면 증여인가요?

실제로 누가 자기 지분에 해당하는 대금을 부담했는지에 따라 판단합니다. 배우자가 자신의 지분을 사기 위해 보낸 돈이라면, 그 돈의 출처와 매도인에게 지급되기까지의 흐름을 이체 내역으로 정리하세요.

Q2. 배우자에게 빌린 돈이라면 차용증만 쓰면 되나요?

차용증과 함께 실제로 갚을 능력이 있는지, 약정한 일정에 맞춰 상환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돈을 빌린 시점의 약정과 이후 실제 상환 내역을 함께 보관하세요.

Q3. 잔금 전에 등기 지분을 바꾸면 되나요?

지분 변경을 검토한다면 매매계약서, 대출 약정, 자금조달계획서와 등기 서류가 서로 맞는지 확인하세요. 이미 낸 계약금이나 중도금까지 포함해 각자의 부담액을 계산하고, 변경할 지분에 해당하는 금액과 비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