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가 승인됐으니 잔금일에 제 통장으로 들어오겠죠?”

집을 사는 구입자금대출은 상품에 따라 은행이나 지정 법무사가 매도인에게 지급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대출금의 지급 경로와 내가 준비할 잔금을 미리 맞춰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담대 대출금은 누구 계좌로 들어갈까?

은행과 상품, 대출 목적에 따라 지급 방식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케이뱅크 아파트 구입자금대출은 대출금을 법무사에게 전달하고, 출장 법무사가 잔금 현장에서 계약을 최종 확인한 뒤 매도인 계좌로 입금하는 절차를 안내합니다.

KB국민은행도 해당 상품 안내에서 주택구입자금은 법무사를 통한 잔금 지급·등기 절차를, 생활안정자금은 본인 계좌 입금을 구분해 안내합니다. 따라서 내가 신청한 구입자금대출의 실제 지급 방식을 담당 은행에 확인해야 합니다.

잔금 전에 은행에 물어볼 네 가지
  • 대출금은 누구의 계좌를 거쳐 누구에게 지급되나요?
  • 내가 준비할 돈은 어디에, 언제까지 보내야 하나요?
  • 매도인의 기존 대출 상환금은 누가 송금하나요?
  • 잔금일에 내가 앱에서 실행 요청이나 확인을 해야 하나요?

잔금일에 내 돈은 얼마나 필요할까?

먼저 계약서의 매매대금에서 이미 지급한 계약금·중도금을 빼세요. 그 금액이 잔금일에 지급할 남은 매매대금입니다.

잔금일에 필요한 본인 자금 = 남은 매매대금 − 잔금에 사용할 대출금 + 당일 낼 부대비용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항목 예시 금액
매매가격 6억 원
이미 지급한 계약금·중도금 6,000만 원
남은 매매대금 5억 4,000만 원
잔금에 사용할 대출금 3억 5,000만 원
당일 낼 부대비용 1,000만 원
잔금일 필요 본인 자금 2억 원

부대비용 1,000만 원은 계산을 위한 가정입니다. 취득세, 중개보수, 등기 관련 비용은 실제 견적과 납부 일정으로 바꿔 넣으세요. 이미 낸 비용을 다시 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집되나 분석 결과의 잔금일 현금 계산기에서도 이미 낸 금액과 대출액, 부대비용을 입력해 필요한 현금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내 자금으로 잔금까지 준비할 수 있을까요?

아파트 분석·잔금일 현금 계산하기 →

잔금일 송금 순서는 어떻게 정할까?

내 돈부터 보낼지, 대출금부터 지급할지는 은행·법무사와 사전에 정하세요. 모든 거래에 같은 송금 순서를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준비할 때는 다음 흐름으로 확인하면 됩니다.

  1. 잔금 전날까지 지급 계획 확인
    대출 실행액, 본인 자금, 지급받는 사람과 계좌, 담당자를 정리합니다.
  2. 잔금 현장에서 조건과 서류 확인
    최신 등기부와 매도인 확인, 소유권이전 및 기존 근저당 말소에 필요한 준비 상태를 담당 법무사와 점검합니다.
  3. 합의한 순서에 따라 송금
    은행·법무사의 안내에 맞춰 대출금과 본인 자금을 지급하고, 상대방의 수령을 확인합니다.
  4. 지급 증빙과 등기 접수 확인
    송금내역과 영수증을 보관하고 소유권이전·근저당 설정·말소 등 해당 등기신청의 접수 여부를 확인합니다.

은행이 말하는 ‘대출 실행’ 시점과 매도인이 실제로 돈을 받는 시점도 구분해서 물어보세요. 케이뱅크 안내처럼 법무사가 대출금을 전달받고 현장 확인 후 매도인에게 지급하는 단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매도인의 기존 대출을 잔금으로 갚는다면?

남은 매매대금 중 일부가 기존 대출 상환에 사용된다면 상환할 금융기관, 당일 상환금액, 지급 계좌와 송금 담당자를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남은 매매대금이 5억 4,000만 원이고, 그중 매도인 대출 1억 원을 직접 상환하기로 했다면 해당 1억 원을 잔금 지급액에 어떻게 포함해 정산할지 기록해야 합니다. 매도인에게 보낼 나머지 금액과 대출 상환액을 중복 지급하지 않도록 지급내역을 맞추세요.

상환 후에는 근저당 말소 절차도 담당 법무사에게 확인합니다.

내 돈은 입금일과 이체한도까지 준비하세요

전세보증금이나 기존 주택 매도대금으로 잔금을 마련한다면 실제 받을 시각과 새 집 잔금 지급 시각이 맞는지 확인하세요. 같은 날 입금된다는 이유만으로 필요한 시간에 사용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본인 자금을 송금할 계좌의 1회·1일 이체한도, 보안매체, 한도제한 여부도 미리 확인하세요. 큰 금액을 보내기 위해 영업점 방문이 필요하다면 은행의 준비물과 처리 시간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대출 승인액을 전부 잔금에 쓸 수 있나요?

실제 실행액과 별도 부담 비용, 잔금 지급에 사용할 금액을 은행에 확인하세요. 자금 계획은 예상 한도보다 확정된 실행·지급 안내를 기준으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Q2. 매도인이 당일 다른 계좌로 보내달라고 하면요?

바뀐 계좌의 명의와 변경 사유를 매도인에게 직접 확인하고, 은행·법무사에게도 알려 지급 지시를 맞추세요. 대리인이나 제3자 계좌라면 수령 권한과 지급 근거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Q3. 대출금을 받으면 등기도 모두 끝난 건가요?

대출금 지급 이후 등기신청과 처리 단계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담당 법무사에게 접수번호와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완료 후 등기부에서 소유권과 근저당 등 처리 결과를 살펴보세요.